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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완패, "나쁜 밤이었다" 이틀 만에 고개 숙인 과르디올라

최종수정 2023-01-12 08:47

사진=REUTERS-X06540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쁜 밤이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0대2로 충격패했다. 전반 23분과 28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던 것과 180도 비교된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2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우스햄턴전 패배 뒤 구단에 불만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점유율 70% 이상 가지고 갔다. 하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나은 팀이 이겼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많은데 우리는 하지 못했다. 나쁜 밤이었다. 상대가 더 나았다. 우리는 그들을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서 승점 39점을 쌓으며 2위에 랭크돼 있다. 1위 아스널(승점 44)과의 격차는 5점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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