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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 맨시티, 맨유, 첼시가 모두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하파엘 레앙(23)이 AC밀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1골-10도음을 기록하며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레앙은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7골을 쏘아올렸다.
레앙은 1억3200만파운드(약 200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경쟁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레앙은 내년 6월 AC밀란과 계약이 종료된다. 올 시즌 중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특히 아스널에는 '재앙'같은 소식이다. 레앙 스스로 올 시즌의 아스널이 좋다고 했다. EPL 진출도 그의 계획에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는 AC밀란에 100% 집중하고 있다. 난 최고의 클럽에 있고, 계약중에 있다. 밀라노라는 도시도 좋아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