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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가 본 역대 최악의 판정이다"
그런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에 대한 온사이드 판정을 놓고, 경기 후에 큰 이슈가 생겼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이 판정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33분 맨유 카세미루가 전방으로 볼을 투입했다. 래시포드가 달려들었는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래시포드는 멈춰섰으나 뒤이어 달려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래시포드의 위치를 보고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잠시 후 VAR 판정을 거쳐 골이 인정됐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래시포드는 골을 터치하지 않았고, 페르난데스가 골을 넣었다는 것. 래시포드가 골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페르난데스의 골은 온사이드로 인정한다는 것이었다. 맨시티 선수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맨유가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 팬들이 폭발한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