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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번지수가 틀린 것일까.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상종가다.
하지만 독일 출신의 투헬 감독이 스페인행 수순을 밟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18일(현지시각) '투헬 감독이 현재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라리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9월 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갈등 끝에 경질됐다. 하지만 커리어는 지워지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첼시 팬들은 여전히 투헬 감독을 그리워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도중하차한 후 2개 이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는 어느 무대가 됐든 '빅클럽'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