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피셜'-지갑 얇아진 맨유, 이적시장 막판 '가성비' 영입 나선다

기사입력 2023-01-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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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밀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최대한 효율성을 추구한 '가성비 영입'으로 이적시장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내용이다. 맨유가 노리는 인물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장신 스트라이커 우트 베고스트다.

해외 축구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각) '로마노는 맨유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르러 화끈한 영입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맨유가 시즌 막판 순위싸움을 위한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맨유는 현재 승점 39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3점차로 따라붙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이 정점에 달하며 팀 전력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추가 전력을 보강함으로써 2위 탈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맨유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로와 안토니 등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지갑이 얇아졌다. 이로 인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코디 각포를 노렸지만, 끝내 잡지 못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앙 펠릭스를 임대 영입으로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이대로 맨유의 1월 이적시장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는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가성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앞으로 열흘 간 창의적인 선수를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이 닫히기 전에 창조적인 계약을 찾고 있다'면서 베고스트가 맨유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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