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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월드컵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첼시가 벤피카와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카타르월드컵이 낳은 최고 스타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일조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폭넓은 움직임에 탁월한 기술, 투쟁심에 결정력까지 갖춘 페르난데스를 향해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맨유, 리버풀,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였다.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인 1억500만유로가 아니라면 꿈쩍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발 물러섰던 첼시는 다시 한번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브라이턴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첼시는 중원 보강을 위해 페르난데스를 더하기로 했다. 엄청난 돈이 들더라도,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첼시가 여름, 겨울 통틀어 쓴 금액만 4억6049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172억원이다. 성적은 최악이지만, 보엘리 구단주의 열정 하나는 '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