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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아스널이 우위에 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아스널(승점 50)이 강등권팀 에버턴에게 일격을 당하며 2위 맨시티(승점 45)가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일 절호의 찬스를 맞았으나 나란히 패전을 기록하며 승점 차는 5점을 유지했다.
1-2위팀이 함께 패한 직후 캐러거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과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예언을 전했다.
캐러거는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 두 팀 다 (패배로 인해)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앞으로도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나는 아스널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장 인상적인 팀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진짜 맨시티를 볼 수 있길 기다리고 있지만 그런 일이 별로 일어날 것같지 않다"고 말했다. "양팀 사이의 맞대결(16일 오전 4시30분)이 엄청 중요하겠지만 나는 현재로서는 아스널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