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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좀비 군단.'
데일리메일은 'AC 밀란을 상대하는 토트넘은 선수들이 없다. 특히 미드필더 선택의 여지가 부족하다. 콘테도 담낭 제거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이 덜 됐다. 이들은 화요일 밤(현지시각) 산시로(AC 밀란 홈구장)에서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토트넘의 중원은 완전히 붕괴됐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브스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뛸 수 없다. 비수마와 벤탄쿠르는 부상, 호이비에르는 출전 정지다.
콘테는 "그들은 정말 어리다"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감정을 극복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더 강해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AC 밀란과 경기는 분명히 고통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극복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무관 탈출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꽤 큰 돈을 썼다.
리그컵에서는 이미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5위에서 힘겨운 TOP4 싸움 중이다. 우승을 꿈이라도 꿀 수 있는 대회는 이제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뿐이다. 때문에 챔피언스리그는 결코 버릴 수 없는 경기다.
간판스타 손흥민도 투지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나는 여기 서서 하루 종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어떻게 하느냐이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같은 방식으로 모두 함께 있어야 한다. 물론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100% 이상 준비 돼 있어야 한다"라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