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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불의의 실종 소식이 타전됐던 크리스티안 아츠(하타이스포르)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향년 31세.
그의 에이전트인 나나 세셰르는 18일 "오늘 아침 크리스티안 아츠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전하게 됐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아츠의 생환을 기도해준 모든 이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인 만큼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가나 국가대표로 A매치 65경기에 나선 아츠는 2011년 FC포르투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13년 첼시로 이적했다. 에버턴, 본머스(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등에서 임대로 뛰었고, 2016년 첼시에서 뉴캐슬로 임대 이적한 후 2017년 뉴캐슬의 승격을 이끌면서 완전 이적 수순을 밟기도 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라에드를 거쳐 지난해부터 튀르키예리그 하타이스포르에서 뛰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