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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생뚱맞은 세리머니로 아스널 대선배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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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웃긴 해프닝' 정도로 여긴 건 아니다. 빌라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에서 "빈 골문에 골을 넣기 전 세리머니를 하다니, 개인적으로 마르티넬리의 행동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한 달간 끔찍한 시간을 보낸 뒤 숟가락만 살짝 얹은 골을 넣었다. 동료들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끊어낸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4점을 기록, 같은 날 노팅엄포레스트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맨시티(52점)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아스널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2점차로 벌렸다. 2004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을 향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