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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신들린 질주를 앞세워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마냥 웃지 못한 선수가 있다. 맨유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다. 그는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랜만에 EPL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 무릎까지 다쳐 바로셀로나와의 유로파리그에 이어 레스터시티전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무릎 부상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느 지점에서 이길 수 있는지 전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말로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다.
다행히 매과이어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의 '베스트 초이스'는 아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