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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최고'의 기량을 과시한 리오넬 메시(33·PSG)는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현재로서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메시는 떠날 듯 하다.
두 번째로 뽑은 곳은 메시의 친정팀이자 고향같은 팀인 메시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 또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재정 문제 때문에 팀을 떠날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해 남으려고 했었다. 왜냐하면 정말 남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눈물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어 미러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초반 커리어를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지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이 두 구단은 앞선 인터 마이애미나 바르셀로나 보다는 가능성이 적다. 맨시티는 재정면이나 선수 구성 면에서 맞지 않고, 알힐랄은 메시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
메시는 5년 전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늘 뉴웰스를 위해 플레이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그건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내가 앞으로 어디로 향할 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돌아가겠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여전히 절정의 기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뉴웰스행은 몇 년 더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