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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미디어 데이]'외인 ST' 호난+'핵심 수비수' 한용수 부상, 박충균 감독 "시즌 초반 쉽지 않을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3-02-21 14:14


[K리그2 미디어 데이]'외인 ST' 호난+'핵심 수비수' 한용수 부상,…
박충균 서울이랜드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서울이랜드의 2023시즌 초반이 쉽지 않을 듯하다. 박충균 신임 감독의 한숨이 늘고 있다.

박 감독은 21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나원큐 K리그2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외국인 스트라이커 호난의 부상이 발견됐다. 5월에나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수 한용수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새 시즌 초반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이랜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리그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호난을 영입했다. 호난은 FC서울에서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영입을 고려했던 선수였다. 서울이랜드는 헤난과 함께 두 명의 브라질 스트라이커를 최전방에 두면서 '브라질 커넥션'을 기대했다. 하지만 호난의 부상이 발생하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그만큼 팀 공격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올 시즌은 주축선수들도 많이 나갔고, 젊은 선수들로 바뀌었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드라이브는 내년 시즌부터 걸어볼 생각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의 3분의 2 이상의 선수들의 계약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이 된 뒤 국내 선수 영입에 관여하지 못했다. 내가 뽑은 선수는 외인 선수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볼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면서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이든 간에 주도적인 공격축구를 할 것이다. 전임 감독님과 축구 색깔이 정반대일 듯하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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