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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충균 서울이랜드 신임 감독은 2023시즌 K리그2(2부 리그) 미디어 데이 '신 스틸러'를 자처했다.
서울이랜드 지휘봉을 잡고 첫 시즌의 뚜껑을 열기도 전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 사로잡혔다. 외국인 스트라이커 호난과 주장이자 베테랑 수비수 한용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 감독은 "호난은 5월에나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수 한용수도 지난해 10월 부상을 해 지금까지 혼수상태다. 무엇이든 먹여 빨리 회복시키고 싶다. 새 시즌 초반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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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의 한숨에 서울이랜드 선수들은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김천과 맞붙어보기 전부터 심리적으로 부담을 안고 싸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히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오기를 부려주길 바라는 눈치다. 호난과 한용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오기로 버텨주길 원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