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2일(한국시각)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순자산 가치와 관련한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쌓아왔다. 수년간 최고 레벨 선수로 활약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무대에서도 그의 이름값을 해냈다'면서 '더 고민할 것 없이 손흥민의 순자산 가치, 연봉, 재정적 스탯을 살펴보자'며 손흥민의 자산가치를 전격 공개했다.
'버버리 글로벌 앰배서더' 손흥민이 21일 런던패션위크에서 영국 최고인기 래퍼 스톰지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매체는 '셀러브리티넷워스닷컴'을 인용해 손흥민의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652억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손흥민은 역대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순자산 규모가 크다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쇼킹한 일은 아니지만 축구선수에게 이 금액은 여전히 엄청난 금액이며 경기장에서 뛰는 일뿐 아니라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통해 축구선수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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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연봉도 가감없이 공개했다. '올 시즌 폼은 기대보다 밑돌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서 그간의 분투 덕분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했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만 서른 살 손흥민은 2021~2022년 시즌 재계약 이후 매년 998만4000파운드(약 158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주급으로 따지면 19만2000파운드(약 3억원)'라고 명시했다. '현 계약은 2025년 7월에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도 채 넣지 못했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7000만 파운드(약1107억원)'라고 밝혔다.
'서른 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하거나 2025년 계약 만료 전에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쉽지 않은 과제가 되겠지만, 손흥민이 팀을 떠나거나 은퇴할 때 구단이 그를 누구와 대체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