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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만년 유망주'의 대명사격인 안데르손(35)이 아쉬움 가득한 지난 커리어를 돌아봤다.
계속해서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메시처럼 유니크하다. 두 선수를 비교하는 건 쉽지 않다. 나는 호날두와 같이 뛰고, 메시는 상대팀으로만 만났다"며 "호날두는 매순간 놀라웠다. 100% 축구에만 집중했다. 경기가 끝나면 집에 가서 회복에 힘썼다. 최고의 프로페셔널이자 좋은 친구였다. 많은 사람이 모르는 사실은 그가 많은 이들을 돕는다는 거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나를 기꺼이 훈련장에 태워줬다. 잉글랜드에서 생활할 때 매우 소중한 동료였다"고 말했다.
안데르송은 FC포르투에서 성장해 2007년 큰 기대 속에 맨유로 이적했다. 호날두와는 2009년까지 같이 뛰었다. 2015년까지 올드트라포드에 머물며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8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텐'을 폭발하지 못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5년 브라질로 돌아간 안데르손은 2020년 터키 리그를 끝으로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