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방재원 통신원]오늘의 히어로는 올리버 스킵(토트넘)이었다. 경기장 앞 현지 토트넘 팬들은 스킵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이 첼시를 눌렀다.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올리버 스킵이 선제골을, 해리 케인이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승점 45. 5위 뉴캐슬과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을 만났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탄탄했다."
"첼시를 확실히 제압했다. 첼시 상대로 안 좋았는데 오늘은 정말 좋았고 첼시보다 나았다."
"수비적으로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현지 팬들이 꼽은 맨 오브 더 매치는 스킵이었다. 스킵은 후반 1분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스킵은 토트넘에서 첫 골을 넣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가 지지해온 팀을 위한 첫 골을 넣었다. 우리도 너무 좋다."
"환상적인 골에다가 전지역을 커버했다. 태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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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를 주관한 스튜어트 아트웰 주심에 대해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오락가락 판정을 했다. 전반 말미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지예흐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온필드리뷰 후 레드카드를 취소하고 옐로카드로 바꿨다. 많은 언론들이 지예흐의 레드카드 취소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경기 중간에는 장비를 교체하러 라커룸 쪽으로 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