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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루이스 디아즈와 하파엘 레앙의 스왑딜이 성사될까.
디아즈는 돌아온다 해도 코디 각포, 다윈 누녜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부상으로 인해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AC밀란은 디아즈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듯 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AC밀란이 레앙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을 이용해, 디아즈를 데려오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앙을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2024년 여름 그를 공짜로 내줄 상황에 대비해 올여름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레앙에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AC밀란이 원하는 최대 1억5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력은 없다고 봐야 한다. 결국 현금 지불을 줄이려면 선수를 포함시켜야 한다. 디아즈 카드로 AC밀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 물론, 디아즈에 많은 현금을 붙여야 하는 건 여전하다. 디아즈는 리버풀에 올 때 옵션 포함 6000만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앙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AC밀란 합류 후 147경기를 뛰며 36골 3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