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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잘려도 1500만파운드 받는 콘테.
현지 매체 '90min.com'은 만약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해고하면 1500만파운드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가 시즌 중반 해고될 경우 구단이 계약상 남은 연봉 총액 뿐 아니라 이번 시즌 남은 급여까지 모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이미 경질로 거액을 번 기분 좋은(?) 경험이 있다. 2019년 첼시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 그는 부당 해고에 대한 법정 소송에서 이겨 2660만파운드(약 424억원)를 받았었다. 토트넘도 이 사례를 알고 있어 비슷한 사례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