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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승리 DNA! 모든 대회 우승!"
투헬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트레블(리그, 독일컵, 유럽챔피언스리그 3관왕)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5경기를 치른 현재,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3)에 승점 1점 뒤진 2위다. 독일 포칼컵 8강에 올라 있고, 내달 맨시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다. 모든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운명의 장난일까,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의 첫 경기는 2일 오전 1시30분 전 클럽인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 피 튀기는 선두 쟁탈전이다. 5일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포칼컵 8강에서 격돌하고, 1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 원정 1차전에서 연거푸 시험대에 오른다.
투헬은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 강했다. 램파드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은 2021년 12월 이후 투헬은 FA컵 4강,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3승을 거둔 바 있다. 이와 관련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DNA는 모두 승리에 관한 것이며, 축구를 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라며 '위닝멘탈리티'를 언급했다. "우리 스쿼드는 유럽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이 팀과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 팀과 함께라면 모든 대회의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저는 뭘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고 정말 기대가 된다. 모두 우승을 위해 뛰는 것"이라며 트레블를 향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팀과 함께 만들어놓은 3개 대회 우승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물론 위험도 따르겠지만 우리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사랑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화요일 저녁부터 나는 스쿼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에서도, 파리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스쿼드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어느 팀도 바이에른 뮌헨과 붙고 싶어하지 않는다. 클럽 규모와 능력에서 반박불가"라며 '분데스리가 1강' 감독의 자부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