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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 통산 골 순위에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
손흥민은 좋은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슈팅, 3번의 유효슈팅, 2개의 키패스, 1개의 드리블 돌파 등을 성공시키며 제 몫을 해냈다. 토트넘에서는 페리시치가 7.68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6.66점에 머물렀다. 1골-2도움을 올린 솔란케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58점의 평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7점을 주면서 '다시 한번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14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에게 득점에 됐어야 하는 가랑이 패스를 건냈다. 후반에도 열심히 달렸지만, 그만큼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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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브라이턴전은 내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침투 시도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내가 그 위치에 있다면 득점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시즌 이 위치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전술적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의 댄 킬패트릭 기자도 "토트넘이 4위에 오르려면 손흥민의 위치를 더 위협적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손흥민의 위치를 조정했고, 딱부러지는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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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전술적으로 제약을 받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득점행진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이 선수 생활을 마지막에, 우승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타 팀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 잔류를 천명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거상'으로 유명한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낼 경우,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