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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래도 슈퍼매치는 슈퍼매치다. 2만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 100번째 경기다. 앞선 99번의 경기에서는 서울이 39승25무3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리그에서의 경기 결과만 두고 봐도 서울이 앞서있다. 서울은 앞선 81번의 격돌에서 33승19무29패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3번의 대결 결과는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두 팀의 상황은 180도 다르다. 서울은 개막 7경기에서 4승1무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수원은 2무5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슈퍼매치를 앞둔 지난 18일 이병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성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슈퍼매치 지휘봉을 잡는다. 그야말로 '극약처방'을 택했다.
변수는 있다. 핵심 미드필더 부재다. 서울의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포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수원의 고승범은 종아리 문제로 이병근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하지 못했다. 다만, 두 팀은 외국인 크랙 복귀에 힘을 쓰고 있다. 서울은 윌리안, 수원은 아코스티 출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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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