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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감독 교체 결정 회의에 참여할 선수 4명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리스와 케인은 당연히 포함돼야 할 인물이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이며 오랜기간 주장 완장을 찼다.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맏형이다. 케인은 말할 것도 없는 토트넘을 상징하는 간판 스타다.
다이어도 충분히 포함될 만하다. 다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0골을 득점했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자격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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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유소년 시절부터 유럽에서 생활했다. 문화에 진작 적응했음은 물론 영어에도 능통해 언어적인 장벽도 없다. 오히려 비유럽권 선수들과 유대감은 손흥민 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이비에르에게 밀렸다는 점은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가 어떤 수준인지 명확하게 보여줘서 안타깝다.
한편 차기 감독 후보로는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빈센트 콤파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계약이 1년 남은 케인은 다음 감독이 누구로 결정되는지 보고 재계약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