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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는 축구 경기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직접 감축 노력,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경기를 말한다.
이를 위해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의 잔여 홈경기에 대해 전문 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 3자 검증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감축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적극 추진하며, 올 시즌 종료 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산림청과 함께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묘목 1111그루 제공)'처럼 축구 팬들이 친환경 활동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