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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 수비의 핵 버질 반 다이크가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전력을 재정비한 토트넘은 전반 39분 해리 케인과 후반 32분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의 전 수비수 스티븐 켈리는 이날 'BBC'를 통해 "일부 수비는 끔찍했다. 양팀 모두 너무 안 좋았고, 정말 그랬다"며 "리버풀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반 다이크는 예전에는 페리시치를 산채로 잡아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에는 없었던 취약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반 다이크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도 올 시즌 부진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최근 '더 타임스'를 통해 "올 시즌 경기력은 수준 이하고, 비판 또한 타당하다"고 했다.
반 다이크의 하향세가 뚜렷한 가운데 리버풀은 올 시즌 후 새로운 센터백 수혈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의 김민재도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