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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선수단은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골잡이 엘링 홀란에게 특별한 추억과 약간의 고통(?)을 선물했다.
홀란은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지 첫 시즌만에 '전설'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34골을 경신했다. 1995년 이후 28년만이다. EPL 최다득점자인 시어러는 SNS를 통해 "나이스가이가 기록을 세웠다. 28년이나 걸렸다! 홀란 최고"라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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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기록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홀란은 홈구장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22골(리그)을 넣었다. 2003~2003시즌 아스널 소속 티에리 앙리와 동률이다. 1골 추가시 단일시즌 홈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다. 3골 추가시 1966~1967시즌 론 데이비스(당시 사우스햄턴)의 단일시즌 37골 기록을 56년만에 넘어선다.
홀란은 "기록을 생각하면 머리가 이상해질테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한다. 비디오게임을 하고, 잠을 자고, 리즈전을 생각하겠다. 물론 특별한 순간이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6일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한 리즈를 상대한 뒤 10일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대망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