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제 8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말까지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각광 받았다. 고질적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은퇴 뒤 지도자로 명성을 쌓았다.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과 함께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육성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강원FC를 맡은 뒤에는 경기를 지배하며 일명 '병수볼'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구단은 '김 감독이 촉박한 시간에도 빠르게 선수단을 쇄신해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칭스태프 변경은 감독의 뜻을 전적으로 받아들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5일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한다. 7일부터 훈련을 진행한다. 10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수원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