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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서포터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사실 잘못은 메시가 저질렀다.
메시는 최근 클럽과 상의도 없이 개인적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가 됐다. 더 선에 의하면 2500만파운드(약 416억원) 규모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클럽 훈련도 빼먹으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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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팬들 생각은 달랐던 모양이다. PSG가 메시에게 징계를 내린 뒤 경기에서 패배하자 팬들은 이성을 잃었다.
더 선은 'PSG가 로리앙에 패배하자 팬들은 클럽 본사 앞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화염병에 불을 붙였다'라고 묘사했다.
더 선에 따르면 '경영진은 사퇴하라', 'PSG 당신은 누구입니까', '어디로 가고 있나' 등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등장했다.
불똥은 네이마르한테도 튀었다. 네이마르는 PSG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꾸준히 불화설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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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팬들의 폭력적인 단체 행동을 공식적으로 비판했다.
PSG는 '우리 클럽은 이번에 발생한 일부 팬들의 모욕적인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러한 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클럽은 이러한 부끄러운 행동에 피해를 받은 모든 이들을 보호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또한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