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리송 베커(리버풀)가 '클린시트' 앞에 눈물을 글썽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 예상과 달리 중위권을 맴돌았다. 시즌 초반부터 충격적 패배를 거듭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축 선수 일부의 부상도 큰 문제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5연승이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6위 토트넘(승점 54)을 승점 5점 차로 밀어냈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은 무실점으로 거의 울 뻔했다. 올 시즌 우리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그것은 그에게 특히 매우 좋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했다. 알리송이 필요했다. 매우 감각적인 세이브를 했다. 그는 누구보다 무실점에 행복해했다. 5연승은 정말 어렵다. 우리가 그것을 한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