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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우승)를 차지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커리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몸값'에도 주목했다. 'ESPN'은 김민재가 300만유로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올시즌 '단돈' 1800만유로에 나폴리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2위 라치오와 승점을 16점차로 벌렸다. 잔여 5경기와 상관없이 조기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가 이탈리아를 정복한 건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우승한 건 2011년 박지성(당시 맨유) 이후 12년만이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