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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 위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있다.
맨유 레전드인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2021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도중하차 했다.
하지만 온전히 치른 두 시즌의 성적은 텐 하흐 감독보다 훌륭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9~2020시즌 8패(18승12무), 2020~2021시즌에는 6패에 불과하다. 당시 맨유는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EPL에서 12경기를 지휘한 그는 5패를 당한 후 경질됐다.
반면 솔샤르 감독은 무관이었다. 2021년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팬들도 잊혀진 세월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SNS도 뜨겁다. 팬들은 '솔샤르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는 이렇게 나쁜 적이 없었다. 이제부터 공식적으로 텐 하흐는 아웃이다', '텐 하흐가 부족하다. 솔샤르가 더 나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텐 하흐와 솔샤르의 유일한 차이점은 카세미루가 있고, 없고다', '텐 하흐는 사기꾼이다. 유일한 차이는 리그컵 우승 뿐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3위와 2위를 차지한 두 시즌 승률은 51.31%였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의 승률은 55%다.
또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정리하는 등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단 6개월 만에 맨유의 개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게감은 솔샤르 감독과는 분명 다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