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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을 어떻게 무력화시켰냐고?"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10일(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막아선 비법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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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 수비 안토니오 뤼디거가 홀란을 꽁꽁 묶었고 이날 홀란은 집중 마크 속에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보다 적은 볼 터치수를 기록했으며 슈팅도 거의 하지 못했다.
1대1 무승부 직후 레알 골키퍼 쿠르투아는 홀란 봉쇄 전술을 귀띔했다. "홀란을 막기 위해선 그에게 달릴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그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주 잘 뛰었다. 그 결과 상대는 먼거리에서 더 많은 슈팅을 때렸고, 그 결과 우리는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좋은 무승부였다. 다음주 원정 2차전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아마도 결승전과 같을 것이다. 우리는 결승에서 이기는 것에 아주 능숙하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맨시티는 볼 소유를 통해 플레이하는 팀이다. 홀란이 있으면 그들은 더 직선적인 플레이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은 때때로 정말 깊숙하게 킥을 날린다. 우리는 그들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내려섰다"고 말했다. "때때로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하지 못했다. 그들은 패스를 잘하기 때문에 후방에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