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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팬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1m97의 장신 공격수인 베르호스트는 EPL에서 14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각각 1골, 총 2골에 그쳤다.
골을 떠나 눈에 띄는 활약도 없다. 그는 8일 웨스트햄전에선 섀도 스트라이커에 포진해 9번이 아닌 10번 역할을 맡아 논란이 됐다. 베르호스트를 인정하는 인물은 텐 하흐 감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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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르호스트는 느긋하다. 그는 웨스트햄전 후 "대화에서 구단은 나에게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맨유가 나와 계속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혀 나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구단은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그들은 내가 팀의 절대적 자산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일단 리그와 FA컵에서 우리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명 팬들과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