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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에 이어 맨시티도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영입전에 6000만유로(약 870억원)를 장착한다.
다맨체스터 집안' 싸움이다. 맨유는 선발주자, 맨시티는 후발주자다. 맨유가 김민재를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부터 관찰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더 선 미국판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와 공식 협상 중이다.
외신 보도량만 보면 김민재는 사실상 맨유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그러나 맨시티가 조용하게 김민재 영입전에 발을 담궜다. 특히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4500만유로에 웃돈을 얹은 6000만유로를 나폴리에 제안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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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시티는 세계 최고 센터백 두 명을 보유한 팀이다. 영국 매체 '풋볼 페이스풀'은 이날 '세계 최고 센터백' 5명을 선정, 이 중 1위와 2위를 맨시티 선수로 꼽았다. 1위는 후벵 디아스, 2위는 존 스톤스였다. 김민재는 3위에 뽑혔다. 디아스와 스톤스가 건재하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집안' 싸움에 예측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은 김민재의 연봉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약 3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600만유로(약 87억원)를 제시했다고. 맨시티가 맨유보다 더 높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제안할 가능성은 높다. 김민재가 '잭팟'을 터뜨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