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영국 언론에서 '마요르카의 왕' 이강인(22) 영입전에 나선 토트넘을 압박했다.
이후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대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마요르카에 문의만 했을 뿐 아직 어떠한 협상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고민의 흔적도 생겼다. 임대 복귀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로드리고 리켈메(23·지로나)와 바이아웃 1700만유로(약 246억원)를 지불해 데려와야 하는 이강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AS'는 "AT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조항 1700만유로가 설정된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임대가 끝나지만 AT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리켈메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도 있다. 결국 디네고 시메오네 감독과 안드레 베르타 단장의 결정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
|
하지만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공식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시점은 해리 케인의 거취가 결정난 뒤다. 케인이 이적을 택할 경우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공격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 그 중 한 명은 브라이턴의 에반 퍼거슨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이강인이다.
다만 토트넘도 이강인 영입을 놓고 마냥 기다릴 수만 없다. AT 마드리드가 리켈메 대신 이강인을 택할 경우 '하이재킹'을 시도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