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자본, 맨유 인수 위해 새로운 제안! 기존 금액에 부채도 갚아줄게!

기사입력 2023-05-17 06:19


카타르 자본, 맨유 인수 위해 새로운 제안! 기존 금액에 부채도 갚아줄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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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순순히 물러날 카타르 자본이 아니었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 회장이 더욱 큰 오퍼를 맨유에 넣었다.

BBC는 '카타르 은행가 셰이크 자심이 맨유를 사기 위해 더 큰 제안을 넣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셰이크 자심은 4월 28일 50억 파운드에 맨유 지분 100%를 사겠다는 제안서를 냈다. 그러자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부호 랫클리프는 다른 제안을 했다. 인수 금액으로 60억 파운드를 제시했다. 그리고 맨유 지분의 50%만 사겠다고 했다. 글레이저 가문의 지분을 남겨놓겠다는 뜻이었다. 글레이저 가문 입장에서는 훨씬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다. 무게 중심은 랫클리프 쪽으로 가는 듯 했다.

셰이크 자심이 16일 오전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핵심은 맨유의 부채 9억 6900만 파운드를 바로 갚아주겠다는 것이다. 역시 구단 지분은 100%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사회와 구단의 발전을 위한 펀드도 따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직 이 제안에 대한 글레이저 가문의 반응은 없다. 다만 최근 아브람 글레이저가 셰이크 자심의 아버지가 소유한 런던의 한 호텔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7억 9000만 파운드에 맨유를 샀다. 이번에 맨유를 팔게 된다면 6배 가까이 남기는 장사를 하게 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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