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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클래스 수비수는 이미 확보했으니까?
맨유는 한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35경기 승점 66점으로 4위다. 5위 리버풀이 승점 65점으로 바짝 추격했지만 맨유가 1경기가 더 남아 유리하다. 맨유는 2승이면 자력 4위를 확보한다. 따라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려면 전력 보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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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의 경우 프랭키 데 용(FC바르셀로나)과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거론된다. 하지만 둘 다 영입은 쉽지 않다.
데 용은 텐하흐가 작년 여름부터 노렸다. 바르셀로나와 맨유 구단 간 합의까지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데 용이 이적을 거부했다. 1년 만에 데 용의 마음이 바뀌었을지 미지수다. 벨링엄은 맨유가 데 용에 집중하는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공을 들였다.
미러는 '따라서 텐하흐는 더 많은 후보 명단을 작성해야 할 것이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레드가 모두 30대다'라며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한편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매각을 선언했다. 아직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적시장이 열렸는데도 새 구단주가 취임하지 못하면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맨유는 몇몇 선수들을 팔아서라도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