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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영입을 향한 맨유와 뉴캐슬의 '쩐의 전쟁', 막이 올랐다.
이어 "한국 수비수(김민재)는 붉은 악마(맨유)에 '예스'라고 말했고, 만약 이적이 진행된다면 현재 연봉의 4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50만유로(약 36억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유는 나폴리에 바이아웃 5600만유로(약 808억원) 전액을 지불할 것임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일 마티노'가 공개한 김민재의 세부조건 중 연봉은 900만유로(약 130억원) 정도다. 지난 16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렸던 연봉 600만유로(약 87억 원)보다 300만유로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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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연봉 협상은 매년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맹활약 덕분에 연봉 700만유로에서 40%가 인상될 예정이다.
김민재 영입전에는 맨유 외에도 뉴캐슬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도 김민재 영입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래서 김민재 영입전은 계속 열려있다. 가령 뉴캐슬 스카우트는 몇 주 동안 김민재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 상황은 맨유에게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조건은 간단하다. 맨유가 제안한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또 시즌 종료시 유럽챔피언스리그(UCL)행 티켓을 거머쥐어야 한다. 맨시티를 제외하면 뉴캐슬, 맨유, 리버풀은 끝까지 UCL 진출을 놓고 경쟁해야 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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