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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하던 A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가 일주일째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청탁 또는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어 보인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축구계가 승부조작을 강력하게 근절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손준호가 속한 산둥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등 비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손준호의 형사 구류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손준호 측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한국으로 돌아온 가족들에게는 "잘 있다"는 안부를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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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에게는 사흘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 17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최 감독은 곧바로 첫 훈련을 지휘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를 비롯한 선수들과 차례로 악수한 최 감독은 전북 현대 시절부터 함께해온 김현민 코치 등과 함께 훈련을 지켜봤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최 감독은 전술 훈련 도중 여러 차례 멈춰 서서 설명을 해 선수들이 전술 의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 감독은 17일 훈련에서 관찰에 집중했고, 18일 훈련에선 패스와 볼 잡는 위치 등을 훈련을 여러차례 멈춰 선수들에게 전술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