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국에서 볼 좀 찬다는 중학생 풋살 고수들, 이제 딱 16개팀이 남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중학생 풋살 대회, '5v5 게토레이 풋살 2023'의 마지막 축제, 전국 챔피언십이 20일 경기도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렸다. 지난해 5개 지역에서 두 곳이 늘은 전국 7개(시흥, 서울, 전주, 부산, 천안, 고양, 평택)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강호 36개팀이 시흥에 한데 모여 왕중왕을 결정한다. 지금까지 총 141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각조 1, 2위팀과 3위 중 승점이 높은 4팀이 16강에 올랐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강호들인만큼,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A조에서는 덕소FC와 갈릴리카리스가 1, 2위에 올랐다. 덕소FC는 4승1무, 갈리리카리스는 3승2무,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B조에서는 배곧중FC와 P4U U15가 16강에 올랐다. 각각 4승1무와 3승2무를 기록했다. P4U U15는 5경기에서 단 3골만 넣고도, 무실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C조에서는 HAAN FC(B)가 4승1무로 1위, 풍동풋살이 3승1무1패로 2위에 올랐다.
D조에서는 CW축구풋살클럽이 4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1골-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성남중학교가 3승1무1패로 2위를 차지했다. E조에서는 완주중학교가 4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최다인 14골을 넣었다. 골때리는 남자들은 3승2패로, 2패나 있었지만 조 2위를 차지했다. F조에서는 P4U FS와 제일 fc가 16강에 올랐다. 각각 4승1무와 3승2패를 차지했다.
A조의 안남2학년, B조의 환희영, C조의 충암중학교, D조의 토이FC가 3위팀 중 와일드카드로 16강 막차를 탔다. 조별리그에서는 성남중학교의 김민재가 8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은 내년 유럽에서 펼쳐지는 세계대회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스포츠조선은 미디어 파트너다. 지난해에 열렸던 이 대회에선 총 284개팀, 3500여명의 전국 중학생이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