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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아약스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정상으로 이끈 후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과 동행했다.
그는 네덜란드 태생이지만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00년생인 쾨크취는 만으로 22세에 불과하지만 캡틴 완장을 찰 정도로 슬롯 감독의 신임을 듬뿍받았다.
1m75인 쾨크취는 페예노르트의 필 포든(맨시티)이다. 네덜란드의 마르셀 반 더 크란 기자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슬롯 감독이 한 명을 데려간다면 당연히 쾨크취다. 그는 미드필더이자 플레이메이커다. 지난 2년 동안 팀의 성장동력이었다. 포지션은 약간 다르지만 필 포든 유형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쾨크취를 얻는다면 확실한 가치가 있는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누구보다 슬롯 감독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매우 높은 압박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0번 롤'의 적임자가 없어 애를 먹었다. 쾨크취가 새로운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슬롯 감독은 2021년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올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의 에레디비지 정상에 올려놓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