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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독은 줘도 득점왕은 못 줘!'
단, 페예노르트 측은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 클로제 단장은 팀 핵심 스트라이커이자 올 시즌 득점왕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토트넘과 연결돼 있다는 루머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지만, 멕시코 국적으로 지니고 있다.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고,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다.
클로제 단장은 멕시코 TV와의 인터뷰에서 '페예노르트는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축구 선수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보다 더 큰 도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페예노르트의 핵심 히메네스, 코쿠는 올해 22세다. 페예노르트 입장에서는 시즌을 치를수록 몸값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칠 경우, 그들의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올라간다.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클로제 단장은 '현재 클럽에 공식적으로 (토트넘이) 영입에 관해 요청들어온 사항이 없다. 두 선수는 장기계약을 맺고 있고, 다른 클럽의 이적 징후는 없다'고 못 박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