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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클래스의 자신감인가? 세계적인 빅클럽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도리어 주전을 보장하라고 조건을 요구했다.
선발 보장은 어지간한 톱스타가 아닌 이상 엄두도 내지 못할 조항이다. 당장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무려 6000만파운드에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에 밀려 벤치를 전전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4300만파운드,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 스스로 위상에 자신감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김민재를 아주 좋아한다. 그들은 시즌 내내 김민재를 주시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휴식기를 틈타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라며 맨유가 김민재에게 아주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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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다리기는 역시 선발 보장인 모양이다. 제이콥스는 "김민재도 11월에 만 27세가 된다.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이 될 것인지 확인을 원한다. 맨유가 봉착한 유일한 문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을 빼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의 폼이 너무 강력하다. 기회는 결국 잡을 것이다. 그는 괴물이다"라고 현 상황을 상세히 진단했다.
맨유는 최대한 빠르게 김민재와 도장을 찍기를 원한다.
제이콥스는 "김민재의 5000만유로 방출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활성화된다. 맨유는 이 조항이 발동되기 전에 사인하길 원한다"라고 귀띔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