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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현대가'의 두 축인 울산과 전북이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하부 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 끝 진땀승을 거뒀다.
변수가 있었다. 울산은 주말-주중-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보야니치, 에사카 아타루, 윤일록 등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경기 뚜껑이 열렸다. 이변이 발생하는 듯했다. 울산은 후반 18분 전남의 하 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총공세에 나섰다. 두드리니 열렸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임종은의 극적인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연장 전반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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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팀 대결에서는 수원 삼성이 대구FC를 1대0으로 눌렀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대전하나시티즌을 4대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다음달 28일 열린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