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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나폴리가 한 시즌 만에 떠나버리는 '철기둥' 김민재(27)를 잡지 못하는 건 자업자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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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김민재의 설명은 달랐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부르길래 큰 고민하지 않고 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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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최대 6000만유로(약 853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90MIN'에 따르면, 4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가 될 듯하다. 적게는 4000만유로에서 많게는 6000만유로까지 나폴리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 다만 김민재를 영입해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까지 이뤄냈다.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했다면 '스쿠데토'의 한도 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나폴리가 바이아웃을 삽입하면서 김민재를 '하이재킹'한 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