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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1승1패로 조별리그 통과를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콜롬비아는 역전승으로 2연승,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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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일본은 전반 15분 다카이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콜롬비아는 전반 26분 아스프리야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겨나갔다.
1-0으로 끌려간 콜롬비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앙헬과 만요마를 조커로 넣었다. 일본도 마쓰다를 조커로 넣었다. 일본이 후반 3분 코너킥에선 나온 마야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8분 아스프리야가 동점골(1-1)을 뽑았다. 살라자르의 땅볼 크로스를 아스프리야가 달려들어가며 왼발로 차넣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콜롬비아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14분 역전골(2-1)을 터트렸다. 크로스가 일본 수문장을 맞고 나온 걸 앙헬이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었다. 일본 수비진이 문전에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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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가 계속 공격을 주도했다. 일본은 역습으로 맞섰다. 일본이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콜롬비아 선수들의 개인기가 일본을 힘들게 만들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30분 만요마의 강력한 슈팅이 일본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이 후반 36분 동점골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주심은 VAR 이후 PK를 찍었다. 콜롬비아 선수의 핸드볼 반칙을 확인했다. 일본은 마츠키가 PK를 실축해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마츠키의 왼발슛이 골대를 때렸다. 일본은 후반 40분 마츠키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계속된 불운이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43분 벨레스와 탄톤까지 투입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체이스의 오른발슛이 콜롬비아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이 컸다. 일본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육탄방어를 펼친 콜롬비아가 한골차 리드를 지켰다. 콜롬비아 2대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