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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톱스타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연쇄 스토킹범'이 붙잡혔다.
슬론에게 당한 피해자는 첼시 에이스 마운트를 비롯해 첼시 윙백 벤 칠웰, 브라이튼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로 알려졌다.
더 선은 '슬론은 오늘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 출두했다. 폭력 없는 괴롭힘 1건과 스토킹 2건에 대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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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슬론은 그에게 연락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21차례나 바꿨다. 마운트에게 메시지 폭격을 가했다. 그녀는 새 번호를 구입한 화면을 스크린샷 해서 마운트에게 보냈다. 슬론은 밥도 굶으면서 새로운 번호를 사겠다고 위협했다'라고 설명했다.
슬론은 "사과하지 않으면 또 새로운 번호를 만들겠다"라고 협박했다.
마운트는 슬론이 첼시의 훈련 센터에 나타날까 봐 두려움에 떨었다고 더 선은 귀띔했다.
더 선은 '슬론은 2022년 6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마운트를, 2022년 9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길모어를 스토킹했다고 시인했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는 칠웰을 폭력 없이 괴롭힌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선고는 6월 20일이다'라고 알렸다.
공교롭게 이 사건에 연루된 3명 중 2명이 첼시다. 첼시는 올해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년 동안 감독을 2명이나 자르며 12위까지 추락했다. 이러한 사생활 문제가 알려지면 성적 부진과 연관을 지어 의심할 수밖에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