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낯선 고민'을 하고 있다. 22세 이하(U-22) 자원 걱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U-22 선수 1명 이상 선발 출전, 2명 이상 출전 명단에 포함돼야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3명밖에 교체할 수 없다.
올해는 얘기가 다르다. K리그에서 재능을 뽐낸 정상빈과 오현규가 줄줄이 유럽 무대로 도전에 나섰다. 강현묵은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또 다른 U-22 자원 김상준은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 이적했다. 김태환은 더 이상 U-22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병근 감독이 "U-22 자원은 풍족하다고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을 찾고 있다.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가 있다. 걱정은 되지만 분명히 동계훈련 기간에 조금 더 대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U-22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발굴해 내서 기존 선수들과의 조합을 잘 맞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나의 숙제가 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6명을 영입했다. 매탄고 출신 이상민(18) 서동한 진현태 이규석(이상 21), 자유 선발 김주찬 장석환(이상 18)이 주인공이다. 이름만 봤을 때는 그동안 '프리미엄급'으로 활약했던 선수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