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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감독 대행마저 반기를 들었다. 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편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메이슨은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2~3가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해왔다. 이는 선수, 클럽, 스태프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토트넘을 볼 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의 축구 철학이 일관되지 못하다고 비판한 것이다.
포체티노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많은 돈을 쓰지 않는 토트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는 재밌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손흥민과 델리 알리를 발굴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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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체티노 이후 토트넘은 방향성을 잃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을 거쳤다. 메이슨은 감독이 수시로 바뀌면서 토트넘이 특유의 색깔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익스프레스는 '레비는 지난 2년 동안 감독들을 경질하면서 비난을 받아왔다.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감독들에게 또다시 거절 당했다'라며 레비가 유럽 축구계에서 민심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줄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아르네 슬롯, 빈센트 콤파니, 안지 포스테코글루 등과 연결이 됐지만 진전은 전혀 없다.
무리뉴 감독도 최근 레비를 비판했다. 무리뉴는 "나는 내가 거친 모든 클럽을 사랑한다. 레비의 클럽만 빼고"라며 레비 회장에게 어떤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