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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25·전북)의 득점 시계는 2개월간 멈춰있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세 경기에서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수원FC전에서 복귀한 조규성은 90분, 지난 24일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전 26분, 지난 29일 포항 원정 90분을 소화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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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공격수 제카도 조규성과 '동병상련'이다. 이번 시즌 1골밖에 팀에 배달하지 못했다. 대신 조규성과 다른 점이 있다. 생각의 차이다. '연계왕'답게 공격이 물 흐르듯 연결될 수 있게 톱니바퀴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때문에 레안드로, 이진현(이상 대전)과 함께 도움 부분 공동 1위(5개)를 달리고 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골을 못넣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